2025년 4월 29일, 한국 정치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 은퇴와 함께 탈당을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경선 패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30년에 걸친 정치 경력의 종결,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적 인물 중 하나가 무대에서 내려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 30년 정치 인생의 종착지, 경선 패배가 결정적 계기
홍준표 전 시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위해 대구시장직까지 내려놓는 강수를 뒀지만,
2차 경선에서 한동훈, 김문수 후보에게 밀려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경선 직전부터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면 정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결과 발표 직후 곧바로 “오늘 조기 졸업한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서울시민으로 돌아가 시장과 거리에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이제는 평범한 시민으로
홍 전 시장은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 사건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1996년 15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총 다섯 차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대표, 경남도지사, 대구시장까지 역임하며 보수 정계 핵심으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2년에는 대구시장에 당선돼 지방행정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대권 도전을 끝으로 그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 탈당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한 본인의 입장
홍 전 시장은 은퇴 선언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탈당 의사도 함께 밝혔습니다.
“30년 동안 함께한 당이지만 이제는 제 역할이 없다”며,
“정치권에 남을 명분도 없고, 갈등과 반목의 현장보다는 평화로운 일상을 선택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아닌, 정치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아직 물러날 때가 아니다"라는 만류도 있었지만,
그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끝냈다"며 확고한 결심을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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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홍준표는 왜 정계 은퇴를 선언했나요?
👉 대권 도전을 위해 대구시장직을 내려놓았으나, 2차 경선에서 탈락하며
공언대로 정계를 떠나겠다는 약속을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Q2. 탈당 이유는 무엇인가요?
👉 "당에서 역할이 없고 명분도 사라졌다"는 것이 그의 직접적인 설명입니다.
Q3. 홍준표가 정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시기는 언제인가요?
👉 1993년 검사 시절 ‘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얻은 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활동했던 시기입니다.
Q4. 정치 은퇴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요?
👉 그는 "서울시민으로 돌아가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나고 싶다"며,
구체적인 활동보다는 평범한 일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Q5. 정치권의 반응은 어땠나요?
👉 일부 정치인들은 은퇴 결정을 만류했지만,
홍준표는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결론: 떠나는 자의 품격, 조용히 그리고 명확하게
홍준표 전 시장의 은퇴는 단순한 퇴장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보수 정치사에 있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이
스스로 마지막 문을 닫고 나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공과는 평가가 엇갈릴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치를 끝맺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는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정치를 떠난 그의 다음 행보가 어떤 모습일지,
조용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켜볼 것입니다.